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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우리는 오늘부터' 김수로, 임수향 숨겨진 딸 고백...'눈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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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우리는 오늘부터'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수로가 임수향 보고 자신의 딸이라 했다.

23일 밤 10시 방송된 SBS '우리는 오늘부터'(연출 정정화/ 극본 정정화)5회에서는 오우리(임수향 분)에게 자신이 친아빠라는 사실을 밝히는 최성일(김수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성일은 오우리에게 "내가 네 아빠다"고 말했다. 당황한 오우리는 "저희 아빠는 돌아가셨다"고 했다. 하지만 최성일은 "이제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귀녀(연운경 분)가 최성일이 취했다고 했으나 오우리는 서귀녀가 최성일을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설마 나만 몰랐냐"며 배신감을 느꼈다.

그런가하면 오우리가 의료 사고로 임신을 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된 최성일은 병원을 찾아가 분노했다. 여기 있던 환자는 최성일의 모습을 휴대폰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고 결국 오우리가 의료사고로 임신했다는 사실이 기사화 됐다.

최성일은 오우리를 찾아갔다. 최성일은 "의료사고로 임신한 아이 낳겠다고 들었는데 그거 한 번 더 생각할 수 없겠냐"며 "너무 감정적으로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오우리는 "이 일은 선배님이 이래라저래라 할 일이 아니고 제 일이다"고 한 뒤 간섭하지 말라 했다.

한편 이혼위기에 처한 이마리(홍지윤 분)는 라파엘(성훈 분)과 갈등을 빚은 후 변미자(남미정 분)를 찾아갔다. 변미자는 찾아온 이마리를 처음에는 챙겨주듯 하다가 갑자기 때리기 시작했고 이마리는 눈에 멍이 들었다.

그렇게 눈에 멍이 든 이마리는 라파엘을 찾아가더니 라파엘을 자신을 때린 가정폭력범으로 신고했다. 알고보니 이는 변미자가 이마리에게 시킨 것이었다. 이마리는 라파엘과 경찰서로 가더니 "난 돈 필요 없다"며 "원하는 건 당신에게 사랑받고 우리 둘이 행복해지는 것 하나다"고 말한 뒤 돌아섰다.

이 사건 때문에 라파엘이 이마리를 때렸다고 착각한 오우리는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라파엘은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에 노력했다. 그러던 중 사무실을 청소해주는 어머님을 통해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증언을 듣게 됐다.

오우리에게 라파엘은 "작가님이 엄마·아빠 다 있는 집에서 아이가 자랐으면 좋다고 생각하는 거 안다"며 "그래서 이마리랑 다시 잘 해볼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아닌 건 아니더라"고 했다. 이어 "암으로 죽을 수도 있겠다 각오까지 했다가 새 삶을 얻었는데 그래도 어떻게 살아가야할 지 막연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결혼 생활은 의미도 없었고 아버지랑은 지금도 잘 안 맞고 일은 왜 하는지도 모르겠고 근데 작가님 뱃속의 아이만 생각하면 하루하루 감사하며 열심히 살고 싶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최성일 영상을 본 오우리는 "선배님 병원에 가서 무슨 짓을 한 거냐"며 "제가 임신한 걸 전국민에게 알리는 게 그게 도움이냐"고 화를 냈다. 결국 최성일은 오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숨겨둔 딸이 있다고 언론에 밝혔고 오은란(홍은희 분)은 아빠가 죽었다고 말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놓으며 눈물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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