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노는언니2' 양효진-X황연주X김연견, 언니들과 V리그 개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노는 언니2'가 한국 배구의 대들보 양효진, 황연주, 김연견과 함께 ‘초여름의 V-리그’를 개막한다.

오는 24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언니2’에서는 코로나 19 여파로 조기 종료된 여자 프로배구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초여름의 V-리그’를 선보인다. 배구선수 한유미의 친정팀이자 1위로 시즌 종료한 H건설을 찾았다.

먼저 공격과 수비 능력치 최고인 ‘블로퀸’ 양효진, 여자배구 최초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기록의 황제’ 황연주, 대체불가 리베로 ‘작은 거인’ 김연견 등 H건설 최강 라인업의 선수들이 등장해 ‘노는언니2’ V-리그다운 위용을 뽐냈다. 더불어 본캐인 레전드 배구 선수로 돌아온 한유미가 승부욕을 풀가동시키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드리웠다.

이어 박세리-정유인-김성연-김은혜-장은실-김희정은 한유미의 주도 하에 간단한 워밍업과 함께 실력 테스트를 진행하며 팀 선정에 나섰다. 벽에 대고 배구공을 내리치는 벽 미팅 게임과 언더 핸드로 벽에 튕기는 연습 등 다양한 공격 수비 훈련 후 한유미-황연주는 박세리, 김은혜, 정유인을, 양효진-김연견은 김성연, 장은실, 김희정을 뽑아 각각 ‘보라팀’과 ‘주황팀’을 결성했다. 과연 연륜과 노련미, 열정을 겸비한 ‘보라팀’과 젊음의 패기로 맞서는 ‘주황팀’의 배구 명승부 결과는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하자 박세리-정유인-김성연-김은혜-장은실-김희정은 ‘배구 1일차’임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답게 발군의 실력을 발휘, 한유미-양효진-황연주-김연견을 깜짝 놀라게 했다. 보라팀의 박세리는 ‘공.길.이(공이 가는 길을 아는 이)’ 능력을 발산해 무심하게 툭 친 공을 상대편 빈 공간에 정확히 떨어뜨리는 절묘한 플레이로 ‘배구 천재’에 등극했다. 김은혜는 큰 키를 활용, 센스 있는 고공 공격을 퍼부었고, 정유인은 막강한 서브로 공격에 성공했다. 배구 유경험자인 주황팀의 김희정은 아마추어라곤 믿기 힘든 강력한 스파이크를 날렸는가 하면, 김성연은 파워 넘치는 서브 에이스로 활약했고, 장은실은 놀라운 피지컬과 운동신경을 가졌지만 공 앞에서 속수무책, 허당미 발산해 뜨거운 열기를 고조시켰다.

그런가 하면 ‘승부욕의 화신’ 한유미는 보라팀으로 공이 넘어올 때마다 후배 황연주의 이름을 큰 소리로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연주야”라는 외침에 넓은 코트를 마크하며 몸을 던져 슬라이딩을 하던 황연주는 “빨리 왔다 갔다 하라고!”라는 한유미의 카리스마에 기가 눌리는 모습으로 웃음바다를 이뤘다.

제작진은 “자신이 몸담았던 팀 후배들과 한유미가 배구 레전드 본캐로 복귀해 배구의 생생한 매력들을 전하게 될 예정”이라며 “24일 방송될 38회를 통해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배구의 짜릿한 재미를 흠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공식 인스타그램, E채널 유튜브를 통해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제공| E채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