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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PK 없는 '고난도 골잔치'…통계로 본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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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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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6760910

<앵커>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이번 시즌 유럽 빅리그 득점왕 중에 유일하게 페널티킥이 없고 고난도 골을 많이 넣은 최고의 골잡이였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득점왕을 확정한 손흥민의 마지막 골은 수준이 달랐습니다.

페널티박스 밖 대각선 지역,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는데, 득점 확률, 즉 골 기댓값이 1%에 불과한 지역에서 터트린 고난도 골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이처럼 득점 확률이 낮은 상황에서 많은 원더골을 뽑아냈습니다.

모든 슈팅에 따른 골 기댓값을 기준으로 보면, 손흥민은 여러 차례 고난도 골을 터트려 기댓값보다 7골이나 더 뽑은 반면 공동 득점왕 살라는 기댓값에 못 미쳤습니다.

또 이번 시즌 유럽 빅리그에서 유일하게 페널티킥 없는 득점왕에 올랐고, 슈팅 수 대비 득점 확률에서도 압도적인 1위였습니다.

[손흥민/2021-22시즌 EPL 득점왕 : 동료에게 오늘 정말 쉬운 득점 기회는 다 놓쳤는데 어려운 기회에서 골을 넣었다고 말하니 모두가 웃더군요. 저에게 정말 최고의 날이네요.]

이번 시즌 경기 MVP 부문에서도 살라를 제치고 최다 수상자가 된 손흥민에게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앨런 시어러/EPL 득점왕 3회 : 손흥민은 경이로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입니다.]

18살이던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데뷔해 잠재력을 꽃피우기 시작한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골잡이로 주목받은 데 이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빅리그 득점왕과 최다 골 신기록까지 쓰며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손흥민/2021-22시즌 EPL 득점왕 :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응원이 없었다면 득점왕을 차지할 수 없었을 겁니다. 다음 시즌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영상편집 : 김종태, CG : 강경림·김정은)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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