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내부도 열렸다…영빈관·춘추관 모습은?
[앵커]
74년 만에 개방된 청와대, 오늘(23일)부터는 건물 내부도 일부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손님을 맞던 영빈관과 기자회견 장소인 춘추관이 먼저 문을 열었는데요.
정다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박정희 정부 이래 수많은 대통령의 취임식 만찬 행사가 열렸던 곳.
해외 국빈급 인사들을 맞이하던, 그야말로 국격을 상징하던 이 곳.
청와대 영빈관 앞에 시민들의 행렬이 끝없이 늘어섰습니다.
굳게 닫혔던 문이 열리며, 건물 내부가 공개된 첫 날.
반짝이는 금장식과 화려한 샹들리에까지, TV로만 보던 웅장한 홀에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의 손이 바빠집니다.
<박상우 / 강원 양양군> "생전 처음 내부를 구경했는데 아주 참으로 감탄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아주 깨끗하게 잘 되어있고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김효서 / 부산 해운대구> "신기하고 화려해요."
이곳은 청와대 안의 기자실인 춘추관입니다.
각종 정부 정책이 발표되었던 곳인데요.
보시다시피 이곳도 시민들의 공간이 됐습니다.
대통령과 대통령 대변인의 입, 그리고 출입 기자들의 손이 숨가쁘게 움직였던 곳으로, 한 편에 들어선 포토존에선 직접 일일 대변인이 되어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김명준 /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 과장> "그동안 춘추관과 영빈관이 닫혀있던 공간이었습니다. 어떤 곳인지 국민에게 보여주고, 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청와대 개방 업무를 이임 받은 문화재청은, 앞으로 관저와 본관도 순차적으로 개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청와대 #영빈관 #춘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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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내부도 열렸다…영빈관·춘추관 모습은?
[앵커]
74년 만에 개방된 청와대, 오늘(23일)부터는 건물 내부도 일부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손님을 맞던 영빈관과 기자회견 장소인 춘추관이 먼저 문을 열었는데요.
정다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박정희 정부 이래 수많은 대통령의 취임식 만찬 행사가 열렸던 곳.
해외 국빈급 인사들을 맞이하던, 그야말로 국격을 상징하던 이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