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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비상등' 민주, 盧 추도식 총출동 '지지층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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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이해찬·정세균 등 원로들
선거전면에 배치 투표 독려 올인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前대통령, 노무현 서거 13주기 추도식 참석. 문재인 전 대통령(왼쪽 세번째)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 전 대통령 아들 건호씨,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 정세균 전 총리, 한덕수 국무총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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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당 지지율에 비상등이 커지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구원투수로 투입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도 출마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지지율에 발목이 잡히면서 전국적인 유세도 기대가 어렵게 생겼다.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을 기점으로 이해찬 전 대표 등 원로들까지 총동원해 지지층 결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만큼 어깨도 무거워 보인다.

23일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16~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50.1%로 50%대를 돌파해 민주당(38.6%)과는 11.5%p 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무선 97%·유선 3% ARS, 응답률 5.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9%p)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이같은 사정에 당에선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도 효과에 대한 회의론도 커지고 있다.

이 위원장도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근 당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우리 후보들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저라고 예외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 위원장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도 초접전 결과가 잇따르면서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에스티아이가 지난 19~20일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8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3.3%포인트) 이재명 후보 45.8%,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 49.5%로 윤 후보가 이 후보에게 3.7%p 격차를 보였다. 모노리서치가 경인일보 의뢰로 20~21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3.5%p)에선 이 후보가 46.6%, 윤 후보는 46.9%였다.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가 기호일보 의뢰로 20∼21일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4.4%p)도 이 후보 47.4%, 윤 후보 47.9%였다. 세 조사 모두 오차 범위 내 초접전 양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처럼 선거를 앞두고 비상등이 커지면서 민주당은 전날 권노갑 상임 고문, 이해찬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등 원로들을 선거 전면에 배치하고 지지층 투표 독려에 올인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다만 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 기대감이 큰 데다 박완주 의원 성비위 의혹까지 잇따른 악재를 넘어야 하는 과제도 남아 있다. 이날 경남 김해 봉하 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에 국민의힘은 노 전 대통령의 통합의 정치를 배우겠다고 강조한 반면 민주당은 현 정부 견제로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맞섰다. 행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참여정부 총리를 지낸 이해찬 전 대표, 한명숙 전 총리, 정세균 노무현 재단 이사장 등 야권 친노·친문 원로들,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총출동했다. 여권에선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준석 대표 등이 참석해 노 전 대통령 13주기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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