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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엔 우주발사체 누리호, 8월엔 달 탐사위성 '다누리'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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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선 명칭 국민공모로 확정
달 남김없이 누리라는 의미 담아
美 플로리다 우주군 기지서 발사
네달 반 비행해 달 궤도 도착
1년간 자원 관측 등 임무 수행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항공우주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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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두차례 우리나라 우주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첫번째로 6월 15일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독자 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인공위성을 싣고 우주로 날아오르고, 8월 3일(한국시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위성 '다누리'가 달에 간다.

이를 통해 우주로 가는 교통수단과 우주탐사 기반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뉴스페이스 시대에 우주개발 기술을 확보하고 우주산업을 육성해 7대 우주강국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관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국민 명칭공모전을 거쳐 달 탐사선의 이름을 '다누리'로 선정하고, 2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명칭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고서곤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국민들의 관심과 열정을 하나로 모아 우리나라 달 탐사선이 성공적인 임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우주 강국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누리와 누리호의 뜻

그렇다면 다누리와 누리호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

우선, 우리나라가 최초로 달 궤도를 돌며 탐사하는 달 궤도선의 이름이 '다누리'로 결정됐다. 다누리는 순 우리말인 '달'과 '누리'가 합쳐진 이름으로 달을 남김없이 모두 누리고 오기를 바라는 마음과 최초의 달 탐사가 성공적이길 기원한다는 의미다.

다누리는 우리나라의 우주탐사 시작을 알리는 달 탐사선의 공식명칭으로 사용한다. 다누리를 제안한 대상 수상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하태현 박사과정생. 그는 "탄소중립과 같은 지구적 문제 해결을 연구하고 있지만, 늘 우주에 대한 흥미를 느껴와 우리나라 달 탐사선 이름 짓는 일에 참여했다"며 "이번 달 탐사가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는 우주로까지 확장된 새로운 세상을 연다는 뜻이다. 누리호도 2018년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름이다. 우리 손으로 만든 발사체로 온 우주를 누비고 미래 발전을 누리길 희망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누리호와 다누리의 임무

누리호는 6월 1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두번째 비행에 도전한다.

6월 2차 발사는 1차에서 문제됐던 부분을 개선하고 180㎏의 성능검증 인공위성을 싣고 날아 오를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21일 발사됐지만 마지막 3단 엔진 연료 탱크 문제로 모형 인공위성을 본궤도에 올리지 못했었다. 이후 내년 1월 누리호 3차 발사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를 실어 쏘아 올린다.

누리호는 중형자동차 무게에 해당하는 1.5톤의 실용위성을 고도 600~800㎞인 지구 저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3단형 우주발사체다. 항공우주연구원과 국내 300여개 기업 500여명이 참여해 2010년부터 2조원에 육박하는 예산을 투입해 개발됐다.

또 다누리는 8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펠콘9 발사체를 이용해 달에 간다. 다누리는 총 중량 678㎏로 우리나라가 개발한 5개의 관측장비와 NASA의 장비를 탑재했다.

4.5개월간 비행해 달 궤도에 도착하면 1년간 돌면서 달의 자원과 자기장 등을 관측한다. 이와함께 2031년 달 탐사선이 착륙할 후보지를 탐색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NASA의 관측장비로 달의 극지방에 있는 얼음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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