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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민기 친구는 진짜 회사인?..'나의해방일지' 양준명에게 쏟아지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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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JTBC ‘나의 해방일지’가 뒷심을 발휘하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가운데, 배우 양준명 또한 매력적인 신스틸러로 주목받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고 있다.

양준명이 출연 중인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러운 삼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 소생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 등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함께 한계에 도달한 이들이 진정한 해방을 찾아가는 과정들이 대중의 공감을 이끌며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고 있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나의 해방일지’ 속에서 양준명은 편의점 본사 대리인 창희(이민기 분)의 동기 이민규 역을 통해 우리 주위 어디에나 존재할 것 같은 평범한 직장인의 모습으로 몰입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양준명은 단순한 회사 동료를 넘어, 창희가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처럼 편안한 동료 캐릭터를 통해 직장 내 관계의 문제, 연애, 금전 등 다양한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하고 함께 털어내는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공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연기가 아닌 진짜 직장인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평범하면서도 일상적인 말투와 눈빛, 자연스러운 표정과 감정선을 탁월하게 소화해내며 캐릭터와 작품에 입체감을 더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나의 해방일지’의 신스틸러 양준명은 고려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한 후 꿈을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연기과에 입학한 독특한 이력을 자랑하는 배우다. 수십 편이 넘는 국내외 유수의 연극 무대에 오르며 연기력을 쌓아온 양준명은 연극 ‘물속에서 숨 쉬는 자 하나도 없다’에서 정의롭고 정 많은 ‘배달’ 역으로 울림을 선사하는가 하면, ‘여기, 한때, 가가’에서는 트랜스젠더 수술을 하고 싶어하는 드랙퀸 댄서로 분해 강한 인상을 남기며 일찍이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연극 무대 외에도 양준명은 2017년 한예종 영상원 단편영화인 ‘절름발이’에 출연, 폭력적인 중국집 배달부 역을 맡아 뛰어난 심리묘사와 현실감 넘치는 호연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구관이 명관’ ‘블루빛 연애’ ‘당신의 내리는 밤’ 등의 독립·단편영화를 통해 신경질적인 기타리스트부터 사랑에 빠진 전신 마비 장애인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2019년 드라마 ‘눈이 부시게’로 브라운관으로도 활동영역을 넓힌 양준명은 ‘빅이슈’ ‘로스쿨’ 등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하게 소화하며 ‘신스틸러’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에서 중장비 강사로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나의 해방일지’를 통해 다시 한 번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양준명은 오는 6월 대학 연합 연극축제 ‘젊은연극제’에 한예종을 대표해 창작극 ‘여름호’ 무대에 오르며 연기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양준명의 열연이 돋보이는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매주 토·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나의 해방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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