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새 인태 질서 존중하며 책임있는 국가 역할 바라"
방일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23일) 오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막판까지 아세안 국가들이 더 참여하면서 당초보다 늘어난 13개 나라가 IPEF에 처음부터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처음 제안한 IPEF는 기존 무역협정과 달리 새로운 통상 의제에서 역내가 협력하자는 미국 주도의 협의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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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2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중이다. 〈사진=로이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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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박진 외교부 장관은 IPEF에 대해 "중국이 소외감을 느끼거나 배척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우리의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후에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IPEF가) 어떤 특정국, 중국을 배척하거나 겨냥하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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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늘(23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주말 새 열린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브리핑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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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 입장에서는 이 지역 전체의 상생과 공영을 위해 중국과도 긴밀하게 소통해 가면서 상호존중과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익과 원칙에 따라 중국과 앞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중국을 향해 "새롭게 형성되는 인도·태평양의 질서와 규범을 존중해 가면서 책임 있는 국가로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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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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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23일) 오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막판까지 아세안 국가들이 더 참여하면서 당초보다 늘어난 13개 나라가 IPEF에 처음부터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처음 제안한 IPEF는 기존 무역협정과 달리 새로운 통상 의제에서 역내가 협력하자는 미국 주도의 협의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