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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우체국 집배원 '화재 초기 진화로 큰 피해 막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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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근 집배원, 화재 발견하고 초기 진화로 큰 도움 줘

아시아경제

화재 초기 진화로 큰 피해 막은 담양우체국 이현근 집배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담양우체국에 근무하는 집배원이 식당 건물 화재 현장에서 초기진화에 큰 도움을 준 사실이 인근 주민에 의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인 이현근 집배원은 지난 8일 오전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 댁을 방문한 와중 담양군 수북면 소재 식당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이야!’하는 소리를 듣고, 부모님 댁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와 주변인들이 가져온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에 나서 큰불로 번지는 것을 막아냈다.

인근 주민들은 “이현근 집배원이 초기 진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며 감사 인사와 함께 직접 격려해달라고 우체국에 찾아와 선행을 전했다.

이현근 집배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고 누구라도 그 상황이면 했을 것”이라며 “빠른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영준 국장은 “이현근 집배원은 평소에도 동료애가 좋아 타인의 일에도 적극 나서주고 있는 직원이다”며 “우체국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가장 밀접한 위치에 있는 집배원을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현근 집배원은 몇 년 전에도 금성면 배달 중 어르신 댁에 인기척이 없자, 평소 어르신이 중대 질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고 문을 열어 어르신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 119에 신고해 구급차 도착 후 어르신이 무사한 것을 확인 후 배달에 임했던 사실도 알려지며 훈훈함을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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