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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최지만, 3안타 치고도 끝내기 실책으로 '씁쓸'···김하성도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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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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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3안타를 터트리며 타격감을 과시했으나 수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르며 웃지 못했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5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을 펼치며 시즌 타율을 0.250에서 0.278(81타수 22안타)로 끌어올렸다. 최지만이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부상자 명단(IL)에 오르기 전 4월 2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서 터트린 5타수 2안타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최지만은 1회 1, 3루에서 내야 안타로 타점을 올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회 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치며 장타력까지 뽐냈다. 5회와 7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9회 초 2아웃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내 3안타를 만들어냈다. 연장 11회 초에는 볼넷을 얻어내 이날만 4번 출루에 성공했다.

맹타를 휘두른 최지만이지만 수비에서 경기 막판 아쉬운 모습으로 경기를 내주는 빌미를 제공했다. 6-6으로 맞선 11회 말 1사 3루에서 1루를 지키던 최지만은 루그네드 오도어의 땅볼 타구를 뒤로 흘리는 실책을 범했고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실책으로 공식 기록되진 않았으나 최지만은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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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사진=USA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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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모처럼 무안타 침묵을 깨고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파드리스가 1-0으로 앞선 2회 초 타석에 선 김하성은 자이언츠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의 5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김하성은 동료들의 연이은 후속타로 3루까지 진루하고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챙겼다.

3회와 4회에는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잭 리텔의 2구째를 잡아당겼고 타구는 왼쪽 펜스 하단을 맞고 튀어나왔다. 그 사이 김하성은 2루까지 내달렸고 2루 주자 윌 마이어스는 홈으로 들어와 김하성의 타점으로 연결됐다. 8회에는 3루수 땅볼로 소득 없이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이날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시즌 5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22(117타수 26안타)로 올랐다.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샌프란시스코에 10-1로 크게 이기며 4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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