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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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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3일 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이로써 손 회장의 보유 자사주는 총 11만3127주로 늘었다. 주당 취득 단가는 1만4200원이다.

최근 예금보험공사 잔여지분 블록세일(Block Sale) 등 일시적 요인으로 주가가 하락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그룹 측은 “향후 그룹 경영실적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적극적 주가관리 의지를 피력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임원진들도 이번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조선비즈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우리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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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 회장은 지난 17일부터 2박 3일간 싱가포르에 방문해 현지 소재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가졌다. 이는 코로19 대유행 이후 2년만에 처음 실시된 해외 IR이었다. 그룹 측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세계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시현한 우리금융그룹의 사상 최대 실적은 물론, 최고 수준의 자산 건전성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비은행부문 M&A 전략과 같은 향후 그룹의 성장 전략과 주주 친화 정책 등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6월 미주 지역과 하반기 유럽, 홍콩 IR을 통해 기존 투자자들과 유대 강화는 물론, 신규 투자자 저변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허지윤 기자(jjy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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