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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주목한 스타트업 RXC, 20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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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전자상거래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RXC는 23일 200억 원의 시리즈 프리A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프리A 투자는 사업 시작 단계에서 받는다. 이번 투자에는 제트벤처캐피탈(ZVC), 라이프스타일중앙준비법인, L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 중 ZVC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 Z홀딩스가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만든 사내 벤처투자업체(CVC)다. Z홀딩스는 라인과 야후재팬을 자회사로 갖고 있다. 이로써 이 업체는 지난해 창업 당시 받은 200억 원을 합쳐 누적으로 400억 원을 투자 받았다.
한국일보

유환익 RXC 대표. RX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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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창립에 참여한 유한익 전 티몬 의장이 지난해 설립한 RXC는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서비스 '프리즘'을 지난 3월 선보였다. 프리즘은 인터넷 실시간 방송과 짧은 길이의 동영상(숏폼)을 이용해 제품을 알리고 판매한다. 특히 10, 20대들이 선호하는 '시엔느' '밀로' '뷰릿' 등 힙과 프레스티지를 합친 '힙스티지' 제품 중심의 '모바일 상품관'을 마련해 운영하면서 1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이밖에 조선팰리스 호텔, 워커힐 호텔, B&W 재플린, HYM 아도이 턴테이블 등 고가 브랜드들과 협업해 1억 원 이상 거래액을 달성했다.

이 업체는 앞으로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해 제품군을 늘려갈 계획이다. 유환익 RXC대표는 "프리즘은 인터넷 실시간 경매 등 독특한 기능과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며 "실제 공간의 명소 같은 서비스가 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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