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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현대차, 목표 주가 26만원…북미 전기차 투자 확대로 주가 재평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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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23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북미 전기차 공장 및 추가 투자로 인해 미래차 대응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6만원을 제시했다.

조선비즈

20일(현지 시각)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엘라벨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오른쪽)과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 주지사가 '전기차 전용 공장 투자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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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가 북미 전기차 공장을 확정했다”면서 “미국 조지아주에 약 55억 달러(약 5조원)를 투입해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 조립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을 구축하는데, 2023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2025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추가적으로 50억 달러(약 6조4000억원)을 투자해 로보틱스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등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 연구원은 “현대차는 3월 초 전기차 목표와 전략을 발표했는데 주요 내용은 2026년과 2030년 전기차 판매 목표를 각각 84만대, 187만대로 설정했다”면서 “이는 전기차 시장 내 점유율 7%와 현기차 내 전기차 비중 30%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현대차는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17차종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2030년까지 주요 지역에 전기차 생산 시설을 갖추조 170기가와트아워(GWh)의 배터리를 확보하며, SW 비즈니스를 확대해 2030년 매출 비중 30%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면서 “이번 북미 투자는 이러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이번 북미 전기차 공장은 현재의 한국 내 생산 및 수출보다 물량 확보와 원가 측면에서 유리하고, 북미 전기차 확대 및 시장 세분화, 그리고 향후 수요 다변화에 맞춰 빠른 시장 대응이 가능하다”면서 “경쟁사들보다 관련 부품 업체들과 인력을 조기 육성함으로써 기술·생산 측면에서 앞서갈 기회이고, 미국 내 강화되고 있는 규제를 회피하는 한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송 연구원은 “현대차는 미래차에 대한 대응 속도가 다소 늦다는 우려로 주가가 저평가 됐었다”면서 “하지만 3월 발표된 한국 내 전기차 투자 계획과 함께 이번 북미 전기차 공장 및 추가 투자는 현대차의 미래차 대응 속도가 글로벌 경쟁업체들 대비 빠른 편이라는 점에서 재평가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효선 기자(hyos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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