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세계 정상들 이모저모

폴란드 대통령 "우크라 영토 1㎝도 희생해선 안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두다 폴란드 대통령, 우크라 방문해 의회 연설

“우크라 미래는 스스로 결정해야…러에 굴복 안돼”

우크라의 유럽연합(EU) 가입 지지 재확인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치적 혹은 경제적 이유로 우크라이나 영토의 1cm라도 희생된다면(러시아에 넘겨준다면), 이는 우크라이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방 세계 전체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의회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데일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사진= AFP)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다른 나라의 국가원수가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연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다 대통령의 이날 우크라이나 방문은 사전에 알려지지 않은 ‘깜짝 방문’이었다.

두다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가 푸틴의 요구에 굴복해야 한다는 우려스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오직 우크라이나만이 그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폴란드는 대(對)러시아 제재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지원할 것이라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두다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자 우크라이나 의원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장 적극적으로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한 국가 중 하나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인도적 지원과 무기들이 통과하는 관문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측에서는 우크라이나가 EU의 정식 회원국이 되기 위해서는 수십년이 걸릴 수 있다며, 우선 ‘유럽 정치적 공동체’에 가입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EU 가입 신청을 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은 우리에게 필요가 없다. 타협은 필요 없다”고 밝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