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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철·매드클라운 22일 부친상…백상 소감 재조명 "무서워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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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배우 조현철. 사진|프레인T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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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현철, 래퍼 매드클라운(본명 조동림) 형제가 부친상을 당했다.

조현철 형제의 아버지인 고(故) 조중래 명지대 교통공학과 명예교수는 지난 22일 투병 중 병세가 악화돼 별세했다. 빈소는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이다.

조현철의 부친상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6일 열린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D.P.’로 TV부문 남자 조연상은 뒤 발표했던 수상소감이 재조명되고 있다. 조현철은 "인생이라는 게 좀 웃기다는 생각이 드는 게, 저희 아버지가 투병 중이시다. 진통제를 맞고 이걸 보고 계실지 모르겠다"며 "죽음을 앞둔 아버지에게 조금 용기를 드리고자 잠시 시간을 할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가 지금 보고 있을지 모르겠는데, 아빠가 눈을 조금만 돌리면 마당 창밖으로 빨간 꽃이 보이지 않나. 그거 할머니다. 할머니가 거기 있으니까 아빠가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고"라며 "죽음이라는 게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냥 단순히 존재 양식의 변화인 거지 않냐"고 이야기했다.

조현철은 또 세월호 사건으로 희생된 아이들과 연탄공장 밀집 지역에서 살다가 진폐증을 진단받고 열 네차례의 재판 끝에 공해병을 인정 받은 박길래 선생,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 사고로 사망한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군, 지난해 세상을 떠난 성소수자 군인 변희수 하사, 학교폭력으로 사망한 이경택 군 등의 이름을 호명하며 "나는 이들이 분명히 죽은 뒤에도 여기 있다고 믿는다. 그러니까 무서워하지 말고 마지막 시간 아름답게 잘 보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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