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으로 14명 먼저 소집
이한범 부상으로 김현우 대체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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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20일 오전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 참가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0.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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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안영준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이 U-23 아시안컵 우승을 꿈꾸며 23일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16일 23인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황선홍호'는 별도의 소집 없이 23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에 소집해 결전지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한다.
황선홍호는 U-23 아시안컵 예선을 3전 전승, 14골1실점으로 통과하며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한 바 있다.
U-23 아시안컵 본선은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1위와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C조에 속한 한국은 6월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5일 오후 10시 베트남, 8일 오후 10시 태국과 각각 상대한다.
엔트리 중 해외파인 이강인(마요르카), 홍현석(라스크), 오세훈(시미즈), 정상빈(그라스호퍼) 등 4명은 우즈베키스탄에서 합류한다.
K리거 19명 중 각 소속 팀 상황에 따라 14명이 먼저 23일 떠나고 나머지 5명은 30일에 각각 출국한다.
소집 명단에 포함됐던 이한범(FC서울)은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서 해제, 김현우(울산)가 대체 발탁됐다.
부상자가 발생한데다 첫 경기를 이틀 앞두고 모든 선수가 모일 정도로 쉽지 않은 환경이다. 하지만 황선홍 감독은 우승을 향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황선홍 감독은 "공식 대회를 준비하면서 이렇게 긴박하게 움직이는 게 이번이 처음"이라면서도 "그래도 뒷짐지고 있을 수는 없다. 대표팀은 어떤 상황이나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어렵겠지만 선수들과 의기투합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돌아오겠다"고 출사표를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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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싱가포르 잘란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경기를 마친 후 황선홍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10.25/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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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C U-23 아시안컵 참가선수 명단
Δ골키퍼 = 박지민(수원), 민성준(인천), 고동민(경남)
Δ수비수 = 김주성(김천), 김현우(울산), 이상민(충남아산), 박재환(경남), 이규혁(전남), 조현택(부천), 김태환(수원), 최준(부산)
Δ미드필더 = 홍현석(라스크), 고재현, 이진용(이상 대구), 권혁규(김천), 고영준(포항), 이강인(마요르카), 정상빈(그라스호퍼), 엄원상(울산), 엄지성(광주)
Δ공격수 = 조영욱(서울), 오세훈(시미즈), 박정인(부산)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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