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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PL 전설 "손흥민 가진 토트넘, 정말 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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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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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프리미어리그 전설 아그본라허가 손흥민을 칭찬했다.

아그본라허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올해 넣은 왼발과 오른발 골이 있다. 어떤 장소에서도 넣을 수 있다. 손흥민이 더 좋은 팀에서 뛴다면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와 전 세계 어떤 팀에서도 뛸 수 있다. 출중한 경기력이다. 토트넘은 운 좋게 손흥민을 데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 노리치시티전에 출전했다. 전반전에 활발하게 뛰었지만 영점이 맞지 않았고 득점에 실패했다. 볼을 받으려고 했는데 미끄러지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달아올랐다. 토트넘은 두 골 리드로 여유롭게 경기 운영을 했다. 노리치는 후반전에 토트넘을 압박했다. 전방에 공격 숫자를 많이 두고 슈팅을 늘렸다. 후반 15분 손흥민이 케인의 크로스를 밀었지만 크룰 골키퍼 손에 걸렸다. 클루셉스키가 쇄도하는 손흥민을 보고 줬는데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애매하게 슈팅했던 클루셉스키가 후반 19분에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했다. 후반 25분 손흥민이 1대1 상황까지 만들었는데 크룰 골키퍼에게 또 걸렸다. 하지만 곧바로 득점하면서 득점력을 뽐냈다.

손흥민은 연속 멀티골로 환호했다. 환상적인 멀티골로 프리미어리그 23호골을 만들면서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 선두가 됐다. 울버햄튼전에서 살라가 1골을 추가해서다.

단독 득점왕은 아니지만 충분히 값지다. 손흥민은 골든부츠를 품에 안고 "정말 놀랍다. 믿을 수 없다. 어릴때 꿈을 이뤘다. 쉬운 기회를 놓쳤지만 가장 어려운 기회를 만들었다. 난 포기하지 않았다. 동료들이 날 돕고 싶어했다. 정말 무겁다. 나에게 너무도 멋진 날"이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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