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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골 유도’ 김진규, “전북 유니폼의 무게, 터프함으로 이겨내겠다”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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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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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고성환 인턴기자] 팀에 승리를 안긴 김진규(25, 전북 현대)가 더 터프한 모습으로 전북 유니폼의 무게를 이겨내겠다고 각오했다.

전북은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2’ 14라운드에서 수원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9경기 무패(6승 3무)를 달리며 승점 25점, 리그 2위에 올랐다.

이날 전북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후반 26분 김진규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수비에 굴절되며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북은 이후 안정적으로 리드를 지켜냈고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된 김진규는 “원정에서 전반부터 쉽게 골이 안 들어갔다. 어려운 상황에서 운 좋게 득점을 하고 팀원들과 똘똘 뭉쳐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진규는 후반전 득점이 터지자 전북 팬들이 자리한 원정석으로 뛰어가 세레머니까지 펼쳤다. 골 장면 직전 김진규에게 패스를 건넨 김문환은 김진규 등에 업히며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북의 선제골은 이후 곽윤호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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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최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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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알고 있는지 묻자 김진규는 “안 그래도 영상을 봤는데 자책골이 될 것 같았다. 몇몇 형들은 자책골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김)문환이 형은 자기 어시스트인줄 알고 좋아했는데 돌아가서 말해줘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6월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와 3연전을 앞두고 있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도 이날 수원종합운동장을 찾았다.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6월 A매치 소집 명단 발표를 앞두고 김진규의 플레이를 직접 지켜봤다.

김진규는 "(벤투 감독이) 오신지는 몰랐다"며 "(대표팀 발탁을 위해) 팀에서 기복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지적되는 전북 선수단의 체력 문제에 대해선 “솔직히 선수 개인 컨디션은 개인이 잘 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팀들도 그렇겠지만 아시아(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힘들었고 다녀와서도 다들 힘든 모습이다. 형들도 똘똘 뭉쳐서 이겨내자고 강조하고 있다”

앞서 김상식 감독은 전북 유니폼의 무게감은 남다르다며 김진규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전북에 오면 힘들어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진규를 “시야도 넓고 여러 면에서 좋은 선수”라 칭찬하면서도 “더 좋아져야 전북을 이끌어나갈 수 있다”고 자극하기도 했다.

김진규 역시 전북 유니폼의 무게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 중이었다. 그는 “감독님께서 전북이란 팀에서는 다른 팀에 있는 것보다 강한 견제와 압박을 받을 것이라 항상 말씀하신다. 그런 부분을 이겨내길 바라고 계신다. 저 또한 더 터프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려고 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finekosh@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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