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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우리들의 블루스' 이정은, 엄정화 쫓아가 오열 "의리는 너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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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우리들의 블루스'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엄정화와 이정은이 오열했다.

22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14회 ‘영옥과 정준 그리고… 1’ 편이 전파를 탔다.

은희(이정은 분)는 미란(엄정화 분)이 줬던 목걸이를 보곤 생각을 정리하려 부두로 향했다. 은희는 “나쁜 기지배. 뭐? 내가 의리 있는 년이 아니야?”라고 씩씩 거렸고, 춘희 삼촌(고두심 분) 집으로 향했다.

춘희 삼촌 집을 손봐주던 은희는 사실 미란이 일이 바빠 딸과 세계일주 여행을 못 간 것이 아니라 딸이 창피해서 오지 말라고 했다는 것 그리고 속사정을 은희가 바빠 보이고 힘들어 보여서 일부러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은희는 복잡한 마음으로 춘희 삼촌 집을 나왔고, 우연히 마주친 인권(박지환 분)으로부터 명보(김광규 분)가 매맞던 게 맞고, 딸조차도 이혼을 권했다는 이야길 듣게 됐다. 모두 미란의 말이 맞았던 것.

인권은 미란이 서울로 갔다는 말에 좋아했고, “미란인 기냥 왔다 가는 시원한 바람. 넌 우리들의 기둥. 미란이는 그냥 스쳐지나 가는 정거장. 넌 우리들의 종착역”이라고 비유했다. 은희의 마음은 더 싱숭생숭해졌다.

미란이 일하는 가게로 찾아간 은희는 “의리는 너가 없지 새끼야. 너가 늘 나를 만만히 보고 나를 무수리 취급하고”라며 “네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만만한 년이라고 했다”고 묵혀온 상처를 고백했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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