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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2위 도약' 김상식 감독 "어떻게든 이겨내고 나아가겠다" [수원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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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 최규한 기자]


[OSEN=수원, 고성환 인턴기자] "전북은 해내야 하는 팀이다. 어떻게든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겠다."

김상식(46) 전북 현대 감독이 어려움을 딛고 더 높이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전북은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2’ 14라운드 수원FC와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9경기 무패 행진(6승 3무)을 달리며 승점 25점으로 리그 2위에 올랐다. 시즌 초 어려움을 겪었던 전북이지만,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나가며 어느새 2위까지 도약했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많은 팬들 앞에서 승점 3점을 따내서 기쁘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집중력 지켜서 승리할 수 있었다. 일류첸코가 후반에 한 골 정도 넣어주길 기대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북에는 악재가 닥쳤다. 좌측면을 책임지는 김진수가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김상식 감독은 “아마 근육쪽에 부상이 있는 것 같다. 정밀 진단을 통해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김진수 몸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김상식 감독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구스타보의 몸상태에 대해선 “괜찮다. 단순한 부상이다. 다음 경기나 다다음 리그 경기면 충분히 나올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공격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김 감독은 “올해 유난히 구스타보나 일류첸코가 골을 못 넣고 있다. 전체적으로 몸이 무겁다보니 골이 안 나오는 것 같다.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올해 여러 변화를 가져갔다. 오전 운동도 하고 선수들 숙소도 폐지하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서 전술적으로도 보완하겠다. 지금보다 개선돼야 골이 많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특별히 이것 때문에 골이 안 나온다고 하기는 어렵다. 6월에 잘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상대방의 자책골을 유도한 김진규에 대해선 “능력 있는 선수다. 시야도 넓고 여러 면에서 좋은 선수다. 모든 선수가 전북에 오면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다. 전북 유니폼의 무게감도 있고 상대가 강하게 부딪히기도 한다. 시간이 갈수록 더 좋아져야 전북을 이끌어나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북은 최근 5경기에서 모두 1골에 그치고 있지만, 어떻게든 결과를 만들어내며 2위까지 올랐다. 김 감독은 “전북은 해내야 하는 팀이다. 선수들도 불만을 가지기보다는 뭉치려고 하고 있다. 어떻게든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곧 임대가 종료되는 김진수의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감독은 “(김)진수와 이야기를 나눴지만, 사우디 사정을 보고 결정할 수 있는 일이다. 아직 저희가 영입하고 싶다 해서 선뜻 영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계약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소속팀(알 나스르) 선택에 맡겨야 한다.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상식 감독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합숙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합숙 생각을 묻는 말에 “선수들과 미팅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그렇다고 당장 그렇게 할 생각은 없다. 경기가 많기 때문에 숙소에서 많이 지낸다. 작년에 미팅했을 때 선수들이 밖에서 나가 생활하기를 원했다. 문화생활이라든지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어 내린 결정이다. 시행착오를 겪을 순 있지만,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수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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