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낙연 "尹, 신남방정책 폐기 어리석다…文 성공적"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도태평양정책, 무엇을 구성하건 매우 신중해야"

"尹 정부, 출범 초기부터 어려운 도전 직면…새 정부가 자초"

뉴스1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5.1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정부의 대외정책과 관련 "윤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폐기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새 정부의 판단은 어리석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의 오랜 숙제이며 시대의 요구인데다, 성과도 나타나는 정책이라면, 그것을 폐기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발전시키며 그 기반 위에 새로운 정책을 얹는 것이 국익을 위해 옳다고 나는 믿는다. 그 길을 새 정부에 권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펴겠다고 하는 새로운 인도태평양정책이 무엇인지도 분명치 않다"며 "분명한 것은 무엇을 구상하건,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미중 전략경쟁이 격화, 복합화하고 있는 현실은 우리에게 극도로 정교한 전략적 판단을 요구한다"며 "예컨대, 쿼드에 대한 국내 보수세력의 기류와 미국 정부의 판단이 어긋나는 것은 국내의 기류가 정확하지도, 전략적이지도 않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 윤석열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몹시 어려운 도전에 직면했다"며 "그 도전의 일부는 새 정부가 자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폐기하고, 새로운 인도태평양전략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되고 있다. 보도의 진위나 새 정부의 진의는 확실치 않다"며 "국가의 대외전략에 접근하는 정부의 태도가 너무 거친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적었다.

이어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은 오랜 외교다변화 정책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새로이 체계화한 것"이라며 "특히 인도까지를 포함한 남아시아(동남아+서남아)의 부상은 신남방정책의 정당성과 실적을 높여주었다.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은 성공적이었다"고 했다.
ddakbom@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