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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반 다이크 무너뜨렸던 황희찬, 리버풀전서 '시즌 6호골→유종의 미'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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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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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울버햄튼이 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과거 잘츠부르크 시절 버질 반 다이크를 무너뜨렸던 황희찬은 시즌 6호골에 도전한다.

리버풀과 울버햄튼은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리버풀은 2위(승점 89), 울버햄튼은 8위(승점 51)에 위치하고 있다.

서로 다른 동기부여로 무장한 두 팀이 만난다. 홈팀 리버풀은 울버햄튼을 잡고 맨체스터 시티(승점 90)가 아스톤 빌라에 덜미를 잡히길 기도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남아있긴 하지만 일주일 정도 여유가 있기에 베스트 라인업이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울버햄튼은 유종의 미를 노린다. 브루노 라즈 감독 체제 아래 탄탄한 수비력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울버햄튼은 봄에 접어든 이후 기세가 한풀 꺾였다. 최근 6경기 동안 2무 4패에 빠지며 결국 8위까지 추락했다. 유럽대항전 진출은 물 건너갔지만 이번 리버풀전 '자이언트 킬링'을 통해 유종의 미를 꿈꾸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황희찬 역시 절실함으로 무장한다. 지난해 여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임팩트를 남겼다. 이후 완전 이적까지 체결하며 늑대 군단 일원이 됐지만 최근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EPL 데뷔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5골 1도움.

황희찬은 특별한 추억이 있는 리버풀을 상대하기 위해 안필드로 떠난다. 과거 잘츠부르크 시절 황희찬은 반 다이크를 뚫고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었다. 위험 지역 월드클래스 수비수를 앞에 두고 보여준 침착한 득점은 엄청난 화제를 모았었다.

당시 득점에 대해 황희찬은 "반 다이크를 뚫기는 정말 어려웠다. 경기가 끝난 후 우리는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미소를 지었다. 악수를 나누면서 상호 존중이 있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황희찬은 유종의 미를 노리는 울버햄튼과 함께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6호골에 도전한다.

사진=풋볼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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