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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방한 답례 선물 살펴보니…김건희 준비한 '전시 도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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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안·경대·마크 로스코전 도록…각각 의미 담아
"서안, 사대부 사랑방의 가구…소통 기원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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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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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박3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22일 일본으로 떠났다. 우리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에 방한 답례 선물로 서안, 경대, 그리고 마크 로스코전(展) 도록 등을 선물했다.

나비·국화·당초로 장식된 서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위해 준비했다. 가로 60cm, 세로 28cm, 높이 31의 크기다.

대통령실은 "서안은 서책을 볼 때나 손님과 담화를 나눌 때 사용하는 과거 사대부 사랑방의 대표 가구"라며 "손님과 소통할 때 사용하는 서안을 선물함으로써 양국 정상의 소통이 앞으로도 원활하고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붉은 옻칠이 된 서안의 모퉁이에는 자개로 나비, 국화, 당초가 장식됐다. 한국의 선비 문화와 함께 현대 공예 기술을 보여주는 선물이다. 나전 명장 김의용, 옻칠 장인 조훈상 작가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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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박 3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떠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방한 답례 선물을 했다. 사진은 나비국화당초 서안(왼쪽부터)과 김건희 여사가 질 바이든 여사를 위해 준비한 감색 모란 경대와 마크 로스코 전시 도록. 서안은 과거 사대부 사랑방의 대표 가구로 서택을 볼 때, 손님과 담화를 나눌 때 사용한다. 양국 정상의 소통이 앞으로 원활하고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대는 거울과 보관함이 합쳐진 전통 가구로 여성들의 공간을 빛내주던 물품으로 조선시대 왕실에서 이웃 국가에 선물한 적이 있을 정도로 유서깊은 가구다. 도록은 미국 추상표현주의 미술의 대가인 마크 로스코의 작품이 담긴 도록으로 김건희 여사가 2015년 동 작가의 작품을 국내 전시한 바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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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두 가지는 윤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마련한 것이다.

김 여사는 방한에 함께하지 못한 질 바이든 여사를 위해 경대를 준비했다. 한국 전통 문양이 새겨진 경대로 크기는 가로 24cm, 세로 29cm, 높이 18cm다. 건강과 수복(壽福)을 상징하는 모란 문양이 장식됐다.

거울을 세우면 아래에 화장품을 넣을 수 있는 서랍이 나오도록 만들어 실용성도 잡았다.

대통령실은 "조선시대 왕실에서 이웃 국가에 선물한 적이 있을 정도로 유서깊은 가구이며 양국 간 돈독한 우정을 더욱 빛내줄 수 있는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경대 역시 서안과 마찬가지로 김의용 명장과 조훈상 장인의 작품이다.

마크 로스코전 도록은 김 여사가 깜짝 준비한 품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21일) 김 여사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김 여사가 전시한 마크 로스코전을 언급하며 "미국 국립미술관이 한국에 최초로 대규모로 그림을 빌려준 첫 번째 사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가 대표로 있는 코바나컨텐츠는 지난 2015년 예술의전당에서 마크 로스코의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당시 코바나컨텐츠는 로스코의 그림을 비행기로 다섯 번에 걸쳐 국내에 들여올 만큼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업계에서는 "김건희 대표가 아니라면 성공하기 어려운 프로젝트였다"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김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과 대화를 한 뒤 전시회 도록을 특별히 준비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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