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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故강수연 추모, 칸 영화제도 동참…이정재·정우성 현장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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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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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국제영화제에서 열린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의 밤' 행사 사진의 모습. /사진=스타뉴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밤' 행사를 마련, 세계의 영화인들과 소통하며 고(故) 강수연을 추모했다.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21일(현지시간) 한국영화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영진위가 칸 영화제 기간 중 현지에서 진행한 행사다. 한국 영화인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방문한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에 앞서 영진위는 최근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을 추모했다. 강수연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고, 이어 그녀를 기리는 추모 영상이 현장에서 상영됐다.

이번 행사에는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영화 '헌트'의 이정재와 정우성이 참석했다. 또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된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 프랑스 영화 'All the people I'll never be'에 출연한 배우 오광록 등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 배우의 반열에 오른 이정재가 등장하자, 행사장을 찾은 영화인들은 우레와 같은 환호성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올해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는 지난 17일부터 시작돼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칸 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며 2019년 행사 이후 코로나 19 유행 탓에 취소(2020년) 또는 약식(2021년)으로만 진행됐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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