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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NC 구창모 최종리허설서 4.2이닝 5K 최고 148km 복귀 임박[SS 광주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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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NC 구창모가 22일 경산 삼성라이온즈 볼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에서 무리없이 투구해 1군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제공 |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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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장강훈기자] NC 구창모(25)가 1군 복귀 마지막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구창모는 22일 경북 경산 삼성라이온즈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퓨처스리그에 선발등판해 5회 2사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지난 17일 KIA를 상대로 3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내주고 삼진 3개를 빼앗아내 1군 복귀 가능성을 키웠는데, 사실상 최종 리허설에서 구위를 유지해 이르면 다음주부터 팀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삼성 타선을 상대로 4.2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내줬다. 삼진은 5개를 솎아내 구위가 향상됐다는 것을 증명했다. 실제로 최고구속은 시속 148㎞까지 측정됐고, 144~145㎞짜리 속구를 꾸준히 던졌다. 속구뿐만 아니라 슬라이더와 포크볼, 커브 등을 두루 던졌다.

NC 강인권 감독대행은 “구창모는 4이닝 70구 이내를 목표로 등판한다. 구위나 몸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1군 복귀 시점을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스 파슨스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재학 김시훈 송명기 등이 버티는 토종 선발진도 만족스럽지는 않은 상태다. 마무리 이용찬까지 전열에서 이탈해 싸울 투수가 부족한 게 현실이다. ‘빅게임 피처’로서 역할을 했던 구창모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 드류 루친스키와 원-투펀치를 구축할 수 있다.

원-투펀치 안정은 다른 세 명의 선발투수뿐만 아니라 불펜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른바 선택과 집중이 가능한 마운드 운용을 할 수 있어 팀의 지향점도 바뀔 수 있다. 구창모의 복귀가 팀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작지 않다는 의미다.

NC는 오는 24일부터 창원 홈에서 KT 두산을 차례로 상대한다. 구창모의 1군 등판 시점이 정해지면, 주말 두산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불펜에서 한두 차례 감각을 점검한 뒤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투구 다음 날인 23일 몸상태 등을 살핀 뒤 복귀와 등판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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