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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이재명, 인천 식당서 문전박대…내 생각엔 떨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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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전여옥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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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이재명 인천 계양을 재보궐 후보를 겨냥해 "이재명 매우, 아주 위험하다. 제 생각에는 떨어질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재명 계양 낙선하면?'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천 계양이 뒤집혔다. 그것도 선거 열흘 딱 남기고"라며 "두 달 전 대선 후보가 첫 여론조사에서 10% 앞선 것도 사실 '충격'이었다. 윤형선 후보에 3.7% 역전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추세면 이재명 낙선이다. 선거라는 것은 추세, 즉 흐름이 중요하다"며 "지금 분명히 계양에선 윤형선은 오름세, 이재명은 내림세다. 그럼 이재명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 한 닷새 전부터 현장에 있는 몇 분한테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싸늘합니다. 아주 냉골입니다', '이재명이 지나가도 쳐다보지를 않아요', '전라도분들이 계양 전라도표 보고 왔다는 것이 더 기분 나쁘다고 합니다', '계양구민을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성남시장 했음 분당으로 가야지'. 그래서 대선 때보다 이재명이 더 미친 듯이 선거운동을 한단다"고 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문제는 이재명 후보가 열심히 다니면 다닐수록 표 떨어지는 소리가 우수수 난다는 점"이라면서 "이재명이 을이 아니라 갑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한다. 선거는 진짜 후보가 철저히 을이 되는 과정인데 이재명 선거팀 때문에 차가 막힌 계양구민이 '아이-C'라고 했다고 끝까지 쫓아갔다"고 최근 논란이 된 이 후보의 행동을 언급했다.

전 전 의원은 "'욕하면 범죄예요. 다 채증하고 있어요'라고 하질 않나. 욕하는 거 나쁘지만 솔직히 이재명이 할 말은 아니지요?"라며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하는 식당에 그냥 구두 신고 저벅저벅. 식당 주인들이 특히 싫어한다더라. '오지 마세요. 나 싫어요', '나가세요'. 이렇게 식당에서 문전박대를 당한다더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계양에 이재명 '오만불손' 선거운동이 쫘악 퍼졌다더라.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고전하고 낙선하는 것 당연한 것"이라며 "대선과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는 완전히 다르다.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을 뽑는 것이다. 그런데 이재명이? '방탄 출마', '구치소 안 가려고' 뜬금없이 계양에 출마한다? 유권자분들이 한 마디로 기분 더럽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전 전 의원은 "이재명은 이번에 '한 표의 뜨거운 맛'을 보고 대장동 설계자로서 응분의 책임과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 "그 결정을 계양구민들이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정치개혁이 진짜 이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에스티아이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의 지지율은 45.8%, 윤 후보는 49.5%로 집계됐다. 윤 후보의 지지율이 이 후보를 앞지른 것은 여론 조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8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 ±3.3%p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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