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尹대통령, 바이든에 안철수 가장 먼저 소개…“큰 도움 준 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신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05.21. 박지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한미정상회담 뒤 환영 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소개했다고 22일 알려졌다.

이날 헤드테이블에는 양국 정상과 한덕수 국무총리, 박병석 국회의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안 전 위원장,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등 8명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 중 안 전 위원장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가장 먼저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안 전 위원장에 대해 “이번 대선에서 제가 이기는 데 큰 도움을 준 분”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직접 이렇게 소개하자 두 정상 맞은편에 앉았던 안 전 위원장은 바이든 대통령 근처로 가서 직접 소개하며 인사를 나눴다.

안 전 위원장은 “제가 미국에서 석사 학위를 2개 받아 미국을 잘 안다”며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공학 석사를 받고 와튼스쿨(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에서 MBA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자 바이든 대통령은 “저는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였다”며 반가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펜실베이니아주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이다. 주 최대 도시인 필라델피아에서 북쪽으로 2시간 떨어진 마을 스크랜턴에서 태어났다.

지난 2017년 1월 부통령 임기를 마친 후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로 임명돼 워싱턴DC의 ‘펜 바이든 외교·국제참여 센터’를 이끌었다.

안 전 위원장은 서울대 의대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딴 후 펜실베이니아대에서도 공학·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신문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가 2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3번 출구 앞에서 분당·판교 교통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2022.5.22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민혜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