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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롯데 대형 악재, 전준우&한동희 동반 부상 이탈…“복귀 시점 미정”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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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롯데 한동희(좌)와 전준우 / OSEN DB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당분간 차포 없이 경기를 치른다. 팀 내 중심타자 2명이 동시에 부상 이탈하는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롯데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6차전을 앞두고 외야수 전준우, 내야수 한동희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외야수 장두성, 신인 내야수 한태양을 등록했다.

전준우, 한동희 모두 부상에 의한 말소다. 전준우는 종아리 부위가 미세 파열됐고, 한동희는 옆구리 염좌 소견을 받았다. 전준우는 이로 인해 아예 전날 경기에 결장했는데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했고, 한동희의 경우 전날 경기 직전 옆구리 불편함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실시했다.

서튼 감독은 “전준우는 정확히 언제 돌아올지 말씀드릴 수 없다. 현재 2~4주 정도 보고 있다”며 “한동희의 옆구리도 민감하고 예민한 부위다. 3일이 걸릴 수도, 2주가 걸릴 수도 있다. 역시 말씀드릴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주전들의 줄부상 속 서튼 감독은 신인 한태양을 처음으로 1군에 등록했다. 한태양은 덕수고를 나와 2022 롯데 2차 6라운드 54순위 지명을 받은 내야수로, 퓨처스리그에서 18경기 타율 3할2푼1리 1홈런 11타점으로 활약 중이었다.

서튼 감독은 “2군 성적이 좋고, 지난주 수비에서 MVP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훈련을 보니 풋워크, 핸들링 등 기본기가 좋은 선수인 것 같다”며“ 1군 기회가 조금 이를 수 있지만 부상자가 발생했고, 본인이 준비를 해서 기회를 잡았다. 1군에서 재미있게 많은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정훈에 이어 전준우, 한동희까지 이탈하며 당분간 플랜B를 가동해야 하는 롯데. 서튼 감독은 “한 팀으로서 이기려는 계획을 짜고, 또 이기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어떻게 보면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누군가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2일 롯데 라인업

황성빈(좌익수)-고승민(우익수)-안치홍(1루수)-이대호(지명타자)-DJ 피터스(중견수)-이학주(유격수)-지시완(포수)-이호연(3루수)-김민수(2루수), 선발투수 글렌 스파크맨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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