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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밴드 카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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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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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카디(KARDI)가 폭발적인 가창력과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1일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카디가 출격해 자우림의 ‘봄날은 간다’를 재해석하며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카디는 탄탄한 연주 실력과 보컬 김예지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괴물신예’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은 ‘아티스트 자우림 편’으로 꾸며졌다. 김윤아의 솔로 데뷔곡 ‘봄날의 간다’를 선곡한 카디는 앞서 “원곡이 2001년의 감성을 담아냈다면 (우리는) 2022년의 버전이다. 아련함과 애틋함을 담겠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내비쳐 더욱 기대감을 모았다.

카디는 원곡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선사하며 흡입력 있는 무대를 연출했다. 이들은 웅장한 드럼 사운드와 함께 등장했고, 이에 몽환적인 거문고의 선율이 더해지자 관객들은 숨죽이며 시선을 집중했다.

특히, 보컬 김예지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고음까지 흔들림 없이 마무리하며 클라이맥스를 장식해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카디는 뛰어난 감정이입과 독보적인 아우라로 깊은 울림을 남겨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카디의 무대를 본 자우림 역시 환한 미소와 뜨거운 응원의 박수로 화답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자우림의 기타리스트 이선규는 “내가 25년간 자우림 무대를 객석에서 본 적이 없다. 죽기 전에 자우림 무대 한 번만 보고 싶다고 늘 생각했는데 오늘 카디 무대를 보니 그게 뭔지 알겠다”라며 “자우림도 잘 해야겠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극찬했다.

‘불후의 명곡’을 통해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한 밴드 ‘카디(KARDI)’는 2021년 JTBC 슈퍼밴드2에서 결성되어 3위를 거머쥐며 초고속 성장 중인 신예밴드이다. 지난 2월 ‘불후의 명곡’의 ‘한국인의 노래 – 최불암 편 2탄’에 첫 출연한 이후, 독특한 개성의 조합과 유일무이한 매력으로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차세대 K밴드’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한편, 밴드 카디는 보컬 김예지, 일렉기타 황린, 거문고 박다울, 베이스 황인규, 드럼 전성배로 구성된 5인조 혼성 밴드다. 밴드 카디의 데뷔 첫 앨범을 준비 중이며, 지난 5월 1일 보컬 김예지의 솔로 미니앨범 'TURNED'가 발매됐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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