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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현대차 등 74개 기업 '새로운 기업가정신'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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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24일 '신(新)기업가정신 선포식'

"기업 새 역할 필요…이해관계자과 함께 발전"

실천기구 '신기업가정신 협의회'도 발족

아시아경제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가운데 최태원 대한상의회장이 기업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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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주요 10대 그룹을 포함한 재계 기업인 74명이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를 소중히 여기고 함께 발전하겠다는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선언한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업서명문에 서명을 했다.

대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SK수펙스추구협의회, 현대차, LG, 롯데지주, 포스코, 한화, 현대중공업그룹, KT, CJ그룹, 대한항공, 두산, 코오롱그룹, OCI 등이 포함됐다.

중견·중소기업은 현대그룹, 퍼시스, LSC푸드, 누리플랜그룹 등이다. 금융기관은 미래에셋증권, KB 금융지주, 기업은행, 신한은행, 교보생명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등이 서명에 참여했다. 우아한형제들, 비바리퍼블리카, 쏘카, 직방 등의 스타트업들도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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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문은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인구절벽, 사회구성원의 행복추구 등 새로운 위기와 과제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러한 이슈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도 그 역할을 새롭게 하여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기업은 성장을 통해 일자리와 이윤을 창출하는 과거의 역할을 넘어 고객은 물론 조직구성원과 주주, 협력회사와 지역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를 소중히 여기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선언, 실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로운 기업가정신에 공감하면서 5대 실천명제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5대 실천명제는 ▲지속적 혁신과 성장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가치’ 제고 ▲고객과 협력사 등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존중으로 ‘윤리적 가치’ 제고 ▲조직구성원이 보람을 느끼고 발전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 ▲청정한 미래와 더 좋은 삶을 위한 ‘친환경 경영’의 실천 위한 친환경 경영 ▲일과 삶의 터전인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등이다.

대한상의는 오는 24일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손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상의 관계자는 "기존 일반적인 경제계 행사와는 달리 정부나 정치권의 참석은 배제한 채 기업인들만 모여 진행된다"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다른 목적성을 가지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의는 '신기업가정신협의회(Entrepreneurship Round Table)'라는 별도 실천기구를 구성, 구체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18만 회원사뿐 아니라 타 경제단체 회원사, 스타트업으로 확대한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신기업가정신이 일회성 선언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준비해왔다"며 "기업 경영 전반에 걸쳐 사회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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