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두산 양석환, 부상 털고 6주 만에 1군 복귀..."타선 무게감이 달라진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양석환이 부상을 털고 6주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6차전에 앞서 우완투수 이승진을 말소하고 양석환을 등록했다.

양석환은 지난달 9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출전해 타격 중 좌측 내복사근 부상을 입으며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지난해 팀 내 최다 홈런을 때려냈던 양석환의 이탈로 중심 타선의 무게감이 크게 줄어들면서 공격력 약화로 어려움을 겪었다.

양석환은 한 달 가까이 재활에 매진한 끝에 몸 상태를 회복했다. 첫 실전이었던 지난 18일 한화 이글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1군 복귀를 위한 성공적인 첫 발을 뗐다. 지난 21일 SSG 2군과의 경기에서도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끝에 1군에 콜업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양석환의 몸 상태와 컨디션은 100%라고 봐도 될 것 같다. 일단 오늘은 벤치에서 대타 투입을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또 "양석환이 라인업에 들어가면 아무래도 무게감 자체가 달라진다. 상대 배터리도 쉽게 승부를 들어오기 어렵다"며 양석환 복귀 효과를 기대했다.

이승진의 경우 지난 20일 1군 엔트리 등록 후 등판 없이 다시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구위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현재 1군 마운드 구성상 자리가 없다는 게 김 감독의 설명이다.

김 감독은 "이승진은 특별히 공이 안 좋아서 내려간 건 아니다. 양석환이 올라오면서 조정이 필요했다. 현재 1군 투수 13명으로 운영 중인데 이승진은 14번째다. 이렇게 생각하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