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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 앞둔 손흥민,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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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득점왕 도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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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 토트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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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일생일대의 경기에 나선다.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은 23일 0시(한국시각) 2021-2022시즌의 막을 내리는 최종 38라운드를 일제히 치른다. 토트넘의 최종전은 '꼴찌' 노리치 시티와의 원정 경기다.

한국 축구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이다. 현재 21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22골을 기록하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특히 모든 득점을 페널티킥 없이 필드골로만 기록하며 현지 언론도 놀라운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

1골 차 추격하는 손흥민... 더 유리한 싸움

비록 살라가 1골 차로 앞서있지만, 최근의 흐름은 손흥민이 더 유리하다. 손흥민은 최근 9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최고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더구나 토트넘의 마지막 상대인 노리치는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되어 동기부여가 약한 데다가 올 시즌 37경기에서 79실점으로 수비가 매우 허술하다. 손흥민으로서는 대량 득점도 기대해볼만 하다.

반면에 살라는 시즌 초반에 7경기 연속으로 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경쟁을 주도했으나, 최근 들어 침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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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 리버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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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11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데다가, 오는 29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더 중요한 경기라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 결장하거나 일부만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손흥민이 살라를 제친다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그러나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득점왕 도전보다는 팀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더 간절히 바라고 있다. 토트넘은 공격을 이끄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활약을 앞세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마지노선인 4위(승점 68·골 득실 +24)에 올라있다.

손흥민, 페널티킥 없이 당당히 득점왕 도전

5위 아스널(승점 66·골 득실 +9)을 따돌려야 하지만, 골득실에서 넉넉하게 앞서 있어 토트넘으로서는 노리치와 비기기만 해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만약 토트넘이 4위 자리를 지킨다면 2019-2020시즌 3년 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서게 된다.

만약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르더라도 토트넘이 눈앞의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친다면 김이 빠질 수밖에 없다.

승점이 매우 간절하기 때문에 토트넘이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을 돕기 위해 페널티킥을 맡기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페널티킥 전담 키커는 케인이라고 다시 한번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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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 ⓒ 토트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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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른다면 매우 기쁜 일이고, 손흥민은 당연히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선수"라면서도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의 목표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팀에서 득점왕이 나온다면 정말 기쁘겠지만, 선수와 팀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면 나는 정답이 정해져 있다"라며 "손흥민도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페널티킥을 얻을 경우 성공률이 높은 케인에게 맡기겠다는 뜻이다.

손흥민으로서는 득점왕에 오르려면 반드시 필드골을 넣어야 한다. 화려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손흥민이 과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올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지 주목된다.

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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