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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탈북민 출신’ 태영호·지성호 의원들 만나 “너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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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바로 옆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태영호TV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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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출신 태영호·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한·미 정상회담 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환담했다.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 의원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영어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태영호TV’에 따르면 태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과 악수를 하며 “2016년까지 영국의 북한 공사로 있었고, 지금 국회의원이 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자서전을 다 읽고 감명받았다. 건강하시고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바이든 대통령도 태 의원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의원님도 행운을 빕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기념 사진을 찍었다.

이날 만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식사를 마친 후 윤석열 대통령의 소개로 여야 대표를 만나고, 각 기업 총수들과도 연이어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덕수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이 다소 긴 시간 동안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 의원은 “윤 대통령은 (헤드) 테이블에 계속 머물지 않고 참석자 일반 테이블을 찾아와서 ‘바이든 대통령과 이야기를 한번 나눠보라’고 말하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많은 사람이 만날 수 있도록 배려해줬다”라고도 전했다.



지성호 “‘北 정권 피해자다’ 했더니 반갑게 맞아줘”



지성호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본인이)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이고, 북한 정권 피해자다’는 말씀을 드렸더니, 상당히 반갑게 맞아주셨다”고 말했다.

지 의원은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통역을 통해 ‘너무 반갑다’며 친한 포즈로 함께 사진을 찍자고 했다. 그래서 어깨에 손을 얹고, 허리를 껴안는 포즈로 사진도 찍었다”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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