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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음바페 이적 사가 종료, PSG 잔류...3년 재계약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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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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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잔류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1일(한국시간) "음바페는 PSG에 잔류하기로 합의했다. 3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가디언'을 통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를 거절하고 PSG와 재계약을 맺었다. 음바페는 토요일 오후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결정을 알렸다. 100%다"라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PSG에 합류한 뒤 재계약을 맺은 적이 없다. 이에 계약은 2022년 6월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었다.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했다. 유럽 복수 매체들은 음바페의 레알행을 기정사실화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을 향할수록 기류가 급변했다. PSG가 음바페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고, 내민 제안은 실로 놀라웠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사실상의 백지수표, 구단 개입 권한 등이 조건에 포함됐다.

더불어 계속됐던 프랑스 정치권과 카타르 자본의 압력까지 행사됨에 따라 음바페의 마음은 PSG로 향하게 됐다. 재계약 발표 시기는 정해진 바는 없으나, 이른 시일 내에 알려질 것이라고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예측하고 있다.

이로써 레알은 눈앞에 뒀던 'FA 대어'를 품는 데 최종 실패하게 됐다. 레알은 뉴 갈락티코를 꿈꾸며 음바페 영입에 혈안이었다. 지난해 여름에는 하루빨리 영입하기 위해서 1억 7,000만 유로(약 2,285억 원)가량의 이적료 제안을 PSG에 제출했다.

하지만 PSG는 강경하게 거절했다. PSG는 남은 1년 동안 음바페를 설득함으로써 재계약을 맺고자 했다. 물론 순조롭지 않았다. 음바페의 드림 클럽은 레알로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떠날 마음이 분명했다. 음바페는 작년 프랑스 '레퀴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여름 떠났다면 그곳은 레알이었을 것이다. 나의 야망은 분명했다. 난 일찌감치 구단에 이적 의사를 건넸다"라고 공개적으로 밝힐 정도였다.

그러나 역시 이적은 오피셜이 나올 때까지 알 수 없다는 말이 맞다. PSG의 끈질긴 설득,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인해 최종 승자는 PSG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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