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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우리 집에 낯선 남자가..."호기심에 들어갔다"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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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범인 A씨가 피해자 B씨의 아파트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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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은 인턴기자] 한 남성이 대낮에 아파트 가정집을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해당 아파트에 최소 세 차례나 다녀간 걸로 확인됐다.

분당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피해자 B씨는 오후 1시경 하교한 큰딸을 학원에 데려다준 후 귀가했다가 자신의 집 거실에 A씨가 있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A씨는 연신 '죄송합니다"를 외치면서도 B씨의 휴대전화를 뺏으려 실랑이를 벌이다가 그대로 도주했다. 당시 A 씨가 서 있던 거실의 한쪽엔 여성의 속옷이 떨어져 있었다.

경찰은 CCTV 동선을 추적해 A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범행 전날을 포함해 A씨는 최소 세 차례 피해자가 사는 아파트를 방문했다.

사건 이틀 전엔 A씨가 아파트를 오르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B씨의 초등학생 딸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는 순간 계단 쪽의 회색 운동화가 사라지는 모습도 발견됐다. 사건 당일엔 6시간 동안 해당 아파트에 머물기도 했다.

취업준비생으로 밝혀진 A씨는 "비밀번호를 누르는 걸 주변에서 보게 됐고 호기심에 (해당 가정집에) 들어갔다"라며 범행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은 남성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김세은 인턴기자 callmes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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