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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올림머리·흰 장갑' 김건희, 바이든과 박물관 관람 뒤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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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 여사는 이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정상회담 기념 만찬이 열리기 직전 바이든 대통령과 악수하며 인사하고 박물관 내부 전시를 함께 둘러봤다.

김 여사는 긴 단발머리를 내린 이전 모습과 달리 머리를 올리고 흰 재킷과 치마, 장갑을 착용한 채 바이든 대통령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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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앞서 김건희 여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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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박물관에 들어가기 전 남산을 바라보며 “저쪽이 남산이다. 남산 아래쪽으로 해서 옛날에 미군 기지가 있었다”고 말했고, 바이든 대통령의 말에 김 여사와 함께 환히 미소 짓기도 했다.

세 사람은 박물관 안으로 이동해 경천사지 10층 석탑, 황남대총 북분 출토 금관, 청년4년 명동종(1058년) 등 3개 작품을 함께 보고 설명을 들었다.

관람을 마친 뒤 바이든 대통령은 김 여사에게 “감사하다”고 말했고 김 여사도 영어로 “감사하다(Thank you so much)”라고 답했다.

이날 김 여사의 등장은 YTN 방송과 KBS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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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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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방한 동안 김 여사는 다른 동행 외교 목적의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이번 방한에 동행하지 않자,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김 여사도 공식석상에 함께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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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박물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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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22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열린음악회’ 관람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음악회에 국가유공자, 보건 의료진, 한부모 다문화 가정, 인근 주민 등 500여 명을 초청했다. 다만 김 여사가 무대에 오르거나 발언하는 식순이 있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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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함께 신라관에서 금관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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