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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그냥 나 버려” 엄정화X이정은, 쌍방 배신감→절교 선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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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엄정화와 이정은의 갈등이 폭발했다.

21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13회에서는 은희(이정은 분)에게 절교를 선언한 미란(엄정화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은희는 ‘고미란이 널 친구가 아니라 아무 때나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세상 만만한 따까리라고 생각하는 세상 나쁜 애고 이기적인 이중인격자라고 해도, 정은희 너는 고미란한테 끝까지 의리있게 상처 받은 거 티내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 옛날에 미란이한테 진 빚 갚고, 고미란이랑 똑 같은 인간은 절대 되지 말자. 그게 지금 정은희 네가 할 일이다’라고 일기를 쓰며 미란이 있는 동안만 버티려고 마음 먹었다.

아침에 눈 뜬 미란은 전남편으로부터 딸의 졸업 여행을 거절 당한 설움을 곱씹으면서도 딸에게 "아이슬란드 오로라는 꼭 단둘이 보자"는 메시지를 남기고 답을 기다렸다. 은희가 차려 둔 아침 식사에 웃던 미란은 “10년 전에 내가 준 커튼을 계속 쓰네, 이럴 줄 알고 준비한 게 있지”라며 은희 집을 단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은희의 일기장을 발견한 미란은 “우린 뭐, 비밀이 없으니까”라며 읽어 내려갔다. 함께 보낸 학창시절 추억에 웃던 미란은 자신을 향한 은희의 애증을 알게 돼 눈물 흘렸다. 미란은 은희에게 “너 혹시 나한테 마음에 안 드는 거 있니?”며 “내가 완벽하지 않아도 때론 내 본심과 다르게 널 상처줄 때도 있지만 난 네가 좋아. 은희야, 정말 내가 널 상처 준 적 없어? 말해주면 그게 뭐든 사과할 건데”라고 물었지만 은희는 모른 척 했고 미란은 덮어뒀다.

그러나 두 사람의 감정이 결국 폭발했고 미란이 일기장을 읽은 걸 알게된 은희는 “미쳤냐, 남의 일기를 왜 봐”라며 울부짖었다. 미란은 “나도 날 잘 모르는 애가 날 욕하면 웃고 넘기지. 인정이가 그러면 웃지 나도. 근데 날 세상에서 잘 아는 너라서, 난 이 일이 웃겨 넘겨지지가 않아 은희야. 네가 날 나쁜, 이기적인 이중인격자라고 하면 진짜 그런 거니까”라며 “말해 봐, 내가 뭐가 나쁘고 이기적이고 이중적이야?”라고 물었다.

“다 지난 일, 덮어두자. 다 늙어 얘기하면 뭐할 거야? 괜히 구차해지고 치사해지지. 내가 시간 나면 서울 갈 테니까 그때 얘기하자”며 피하는 은희의 모습에 미란은 “내가 이중인격이면 넌 다중인격이야. 싫은데 좋은 척 수십년을. 그래 이해는 간다. 넌 의리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애니까, 넌 끝까지 의리 있다, 멋지다 소리 듣고 싶은 거겠지? 근데 널 세상에서 가장 오래 보고 잘 아는 이 친구가 말해준다. 너 그다지 의리 있는 애 아니야”라고 말했고 은희는 충격을 받았다.

결국 미란은 “그냥 나 버려. 못 버려? 의리 뺴고 시체인 정은희라? 그럼 내가 버려줄게. 애 낳고 살던 남자도 한 침대에서 살 보이고 산 남자도 버렸는데 너쯤이야. 의미 없이 길기만 한 한없이 가벼운 우리 우정, 네 일기장처럼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리자 우리”라며 떠났고 은희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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