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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WHO 유럽사무소, '원숭이두창' 확산 가속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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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한스 클루주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사무소 소장 [사진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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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 유럽사무소장이 유럽에서의 원숭이두창 확산 가속화를 우려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장은 현지시각 20일 성명을 통해 "유럽 지역에서 대규모 모임과 축제가 여름철로 접어들고 있어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이 빨라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병했으나 최근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최소 8개 유럽 국가에서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클루주 소장은 최근 감염 사례는 이례적이라면서, 한 사례를 제외하면 모두 원숭이두창이 풍토병 상태인 중·서부 아프리카 지역과 관련된 여행 이력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원숭이두창에 걸리면 천연두처럼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의 초기 증상이 나타난 뒤 수포와 딱지가 피부에 생기는데, 치사율은 1~10%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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