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알렉산드레 폴킹 감독 / Changsuek_TH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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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베트남 박항서호는 역시나 위협적인 존재다.
알렉산드레 폴킹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태국 대표팀은 오는 22일(한국시간) 오후 9시 베트남 하노이 마이 딘 스타디움에서 박항서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베트남과 '2021 동남아시안(SEA) 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을 치른다. 단판이다.
당초 이 대회는 작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순연 개최됐다. 대회명은 그대로 사용한다.
앞서 태국은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폴킹 감독은 토너먼트 2경기 연속 한국인 감독이 있는 팀을 상대한다.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폴킹 감독은 “베트남과 경기는 매우 스트레스”라면서 “솔직히 태국 선수들은 베트남과 경기할 때면 항상 압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 120분 혈투를 벌이고 이틀밖에 쉬지 않고 경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면서 “베트남도 연장전까지 가 어느 한 쪽으로 쏠리는 것 같진 않다. 두 팀 모두에 평등한 경기”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베트남엔 ‘홈 이점’이 더해진다.
폴킹 감독은 “그들은 4만 명 팬의 응원을 받는다. 그리고 박항서호 선수단은 준비를 잘 했고, 선수들 면면도 화려하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하지만 이길 것”라고 다짐했다.
한편 태국은 SEA게임 남자 축구 규정이 A대표팀에서 U23 연령대표팀 출전으로 규정이 바뀐 2001년 이후 7번이나 우승했다.
심지어 태국은 4연속(2001, 2003, 2005, 2007), 3연속 우승(2013, 2015, 2017)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은 2연패 도전에 나선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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