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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속보]바이든 美대통령 "한미동행, 방한 계기 한단계 격상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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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the300]확대정상회담 모두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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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접견실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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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미 확대정상회담에서 "오늘 이 방한을 통해 우리의 한미동행은 한 단계 더욱 격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확대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한미 동맹은 공통의 희생, 그리고 대한민국의 자유에 대한 공통의 의지와, 힘으로 국경을 바꿔선 안된다는 강한 의지를 기반으로 구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따뜻하게 환대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한국에 다시 오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대통령께서 취임한 지 2주 내에 오게 되어서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수십년 동안 한미동맹은 지역의 평화 그리고 번영의 핵심축이었다"며 "또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는 데도 매우 중요했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한미동맹은 이 지역 그리고 세계의 안전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우리 양국은 이 시대의 기회와 도전에 함께 부응하고 있다. 코로나 대처, 공급망 확보, 기후위기 대처, 지역안보 강화, 그리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규범 설정에도 한미동맹이 함께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생산적인 대화 감사하고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길 기대하겠다"며 "우리 함께 양국간의 위대한 우정을 더욱 돈독히 가져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확대 정상회담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 우리 측 인사 11명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를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조태용 주미대사 내정자, 최상목 경제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이문희 외교비서관,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 강인선 대변인, 임상우 외교부 북미국장 등이다.

미국 측 참석자는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미국 대사 대리, 지나 레이몬드 상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젠 딜런 백악관 부비서실장,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 요하네스 에이브러햄 NSC(국가안전보장회의) 비서실장 겸 수석사무국장,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에드가드 케이건 NSC 동아시아·동남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미라 랩-후퍼 NSC 인도태평양 담당 보좌관, 헨리 해거드 주한미국대사관 정무 공사참사관 등 11명이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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