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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내일' 김희선 "구련으로 살았던 시간, 참 소중했다" 종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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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MBC ‘내일’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이 시청자들을 향해 애정 가득 담긴 감사 인사를 전했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이 2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이 가운데 ‘내일’ 측이 김희선(구련 역), 로운(최준웅), 이수혁(박중길), 윤지온(임륭구)의 종영 소감과 함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먼저 위기관리팀장 ‘구련’ 역을 맡아 죽음의 문턱으로 내몰린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맹활약을 펼치며 또 한 번의 변신을 보여준 ‘믿고 보는 배우’ 김희선은 “‘내일’을 통해 제가 전하고 싶었던 좋은 메시지들을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행복했다. 극단적 선택이라는 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인지라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던 것 같다. 구련으로 살았던 시간이 참 소중했다”면서, "7개월 여간 함께 한 우리 감독님, 작가님, 스탭분들과 동료 배우들, 그리고 '내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모두가 함께 했기에 '내일'이 완성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머리보다 몸이 앞서는 열혈 청춘에서 점차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덥힌 ‘최준웅’ 역의 로운은 “나를 힘들게 하는 고통들을 새로운 자극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긍정적인 내가 되길 바라면서 작품에 임했다. '내일'을 통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운 것 같다. 좋은 작품을 만나서 기쁘다”고 전한 뒤, “즐겁게 촬영할 수 있게 도와주신 위관즈분들, 다른 배우분들, 그리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까지 모두 고생 많으셨고 감사했다. ‘내일’을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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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인도관리팀장 ‘박중길’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스윗하고 애틋한 남편의 모습까지 보여주며 심장을 쥐락펴락한 이수혁은 “아직 끝이라는 게 실감이 나진 않는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 무엇보다 저희 드라마 함께해 주시고 응원과 공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하다. 덕분에 '중길'을 연기할 수 있어 더욱 행복했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에 더해 위관즈의 유일한 원칙주의자 ‘임륭구’ 역을 맡아 최준웅과 완벽한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훈훈한 매력을 폭발시킨 윤지온은 “감독님과 현장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께 많은 사랑받았던 현장이었다. 정말 즐겁게 촬영을 했는데 벌써 끝난다는 생각에 많이 아쉽다. 모든 분들께 잘 챙겨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 ‘내일’은 끝났지만 웹툰 ‘내일’은 계속되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그동안 드라마 ‘내일’과 '륭구'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5회에서 련(김희선)은 전생에 자신을 보호하려다 죽은 곱단의 환생인 연예인 류초희(김시은)의 극단적 선택 시도를 본 뒤 패닉에 빠져 폭주하기 시작했다. 련은 초희를 죽음의 문턱으로 몰아넣은 원인 제공자들을 응징하기 시작했고, 결국 방송 말미 련을 체포하기 위해 주마등을 찾아온 염라대왕 하대수(박훈)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선사한 바 있다. 이에 ‘내일’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21일 오후 9시 55분에 최종화가 방송된다.

사진 = M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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