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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스포츠타임] '6위' 맨유 vs '7위' 웨스트햄… UECL 갈래? UEL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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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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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나용균 영상기자·장하준 기자]우승, 4위, 강등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결정되는 또 하나의 경쟁이 있습니다. 바로 유로파리그 진출 경쟁인데요.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7위 웨스트햄은 유럽대항전 진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6위는 유로파리그 진출, 7위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진출하게 됩니다. 현재 6위 맨유는 7위 웨스트햄에 승점 2점 차로 앞서 있지만 방심할 수는 없는 상황. 만약 맨유가 최종전에서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유로파 리그를 확정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맨유가 비기거나 패한 후, 웨스트햄이 승리를 거둔다면 득실차에서 앞서고 있는 웨스트햄이 유로파리그에 진출하게 됩니다.

최종전에서 각각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과 브라이튼 원정을 떠나는 맨유와 웨스트햄. 팰리스와 브라이튼은 이미 중위권을 확정했지만 쉽지 않은 상대들인데요.

먼저 맨유는 원정 울렁증을 극복해야 합니다. 최근 리그 원정에서 무려 5연패를 거두고 있는 맨유. 최종전 상대 팰리스는 최근 3번의 리그 홈 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홈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까다로운 상대입니다.

웨스트햄 역시 브라이튼을 쉽게 볼 수 없습니다. 브라이튼과 웨스트햄은 최근 6번의 맞대결에서 놀랍게도 전부 무승부를 거뒀는데요. 이번 경기서 또 무승부를 거둘 시 맨유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컨퍼런스리그로 가야 하는 웨스트햄. 웨스트햄은 이 무승부 징크스를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볼거리가 넘쳐나는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과연 유로파리그 티켓은 두 팀중 어느팀이 가져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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