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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하성 게임노트] '3G 연속안타' 김하성 호수비는 덤…러프는 멀티홈런, SD는 접전 끝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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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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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3경기 연속 안타를 포함해 뛰어난 호수비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0.221에서 0.222로 약간 올랐다.

첫 타석, 김하성은 3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카운트 0-2로 불리한 상황에서 방망이를 냈다. 타구는 2루 베이스를 맞고 굴절돼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두 번째 타석은 4회였다. 1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쳤고, 1루주자가 2루에서 포스아웃 되는 사이 1루를 밟았다. 이후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7회 세 번째 타석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샌디에이고는 2회 선취점을 내줬다.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커트 카살리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줘 0-1로 끌려갔다.

3회 역전에 성공했다. 김하성이 2루쪽으로 내야 안타를 쳐 출루했다. 이후 트렌트 그리샴은 2루 땅볼을 쳤고, 1루주자 김하성이 2루에서 포스 아웃되는 사이 1루를 밟았다. 이후 호르헤 알파로의 2루타가 나와 1사 2,3루가 됐다.

득점 기회에서 후속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쳐 3-1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매니 마차도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진루타로 3루를 밟았고, 상대 폭투를 틈타 홈을 밟아 4-1 한 점을 더 추가했다.

그러나 곧바로 추가점을 내줬다. 무사 1루에서 다린 러프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아 4-3으로 추격당했다. 5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러프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4-4로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8회 샌디에이고는 상대 불펜을 공략했다. 2사 1,3루에서 윌 마이어스가 우측 담장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쳐 6-4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9회말 구원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를 올렸지만, 동점을 허용했다. 2사 후 야스트렘스키에게 내야 안타와 러프, 대타 작 피더슨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가 됐다. 이후 윌머 플로레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줘 6-6 동점이 됐다.

연장에 접어든 양 팀, 10회 샌디에이고는 마차도의 1타점 2루타와 주릭슨 프로파의 1타점 적시타로 8-6까지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10회말 한 점을 내줘 8-7이 됐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으며 적지에서 승리를 거두게 됐다.

KBO에서 뛰었던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러프는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하며 쓸쓸히 돌아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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