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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은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제작 빅펀치픽쳐스 홍필름 비에이엔터테인먼트) 개봉을 앞둔 17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2017년 개봉해 무려 687만 관객을 모은 청불 범죄물 대표 히트작 '범죄도시'를 잇는 5년 만의 속편이다. 전편의 가리봉동 소탕작전 4년 뒤인 2008년 한국과 베트남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가리봉동 조선족 장이수 역으로 '범죄도시'에서 맹활약, 전천후 배우로 새롭게 주목받은 그는 이번 '범죄도시2'에서도 독보적 존재감을 보여준다. 박지환은 지난 '범죄도시' 1편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표현했다.
그는 "스스로 생각해봤다. 그런 일들을 겪고 분명 많은 것들을 잃었을 것이다. 저는 '이 사람 참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했다. 그런 과정을 거치고 난 후에 자신이 할 일을 찾았던 것 같다. 2편의 대본을 보고 과정을 연결시켰다. 그래야 장이수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조금이라도 중심이 잡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지환은 5년 만에 한 번 연기했던 캐릭터를 다시 연기한다는 것에 대해 "많이 사랑받았던 역할인데 그걸 다시 연기하는 부담도 있었지만 막상 하기로 마음 먹으니 굉장히 행복감이 오더라"라며 "시리즈물을 한다는 자체는 그만큼 잘됐던 작품의 연작이기 때문에 긴장하고 두려움도 있지만 배우로서 행복한 감정이 먼저이지 않을까. 또 도전하고 싶은 감정이 먼저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본을 다시 보니 장이수란 사람이 다시 보였다. 이 사람은 굳이 어두운 일을 하지 않아도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 악한 것을 보여주기보다는 최선을 다해 사는 사람이 이런 일을 겪었을 때 유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야 더 가치있는 코미디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고 자신이 중점을 둔 부분을 언급했다.
더불어 이번에 함께 호흡을 맞춘 새 빌런 손석구에 대해서는 "굉장히 놀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처음 알게됐고 정보도 없었다. 분장 전엔 나들이 나온 선비의 모습이었는데 갑자기 시커먼 표범 한 마리가 돼서 나오더라. '저 배우는 지금 미쳐있구나' 생각했다. 굉장히 매력있고 본인만의 매력과 스탭과 사이클이 정확한 배우인 것 같다. 그런 독특한 배우를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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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최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등 비중있는 역할로 주목받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 제가 연기를 하면서 어떤 순간에는 산발적으로 날아가도 상관 없는 감정을 선택하고 지금은 장면 분할을 위해서 좀 많이 생각을 해가는게 가장 큰 변화 아닐까 싶다. 단순하게 얘기하면 저는 오늘만 살면 되는 캐릭터인데 이제는 일주일 치의 계획을 갖고가는 인물이다보니 많은 분들이 때론 단순하게 하는 작업을 대본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되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지환은 "'범죄도시2'에 주시는 관심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범죄도시'라는 둘째 아이라고 치면 이 아이가 가는 길을 응원해주는 거 밖에 없다. 최선을 다해 홍보에 임하고 열심히 관객들에게 좋은 감정 전해주는 것이 의무다. 정말 기분이 좋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범죄도시2'는 오는 5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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