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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가장 공정하다 자처하는 한동훈, 김은혜 의혹 철저 수사 지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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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않으면 역대 가장 편파적인 정치 검찰이란 비난 면치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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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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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의 KT 취업청탁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하라고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20일 대전 서구 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자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회의에서 “경기도지사로 나온 김은혜 후보 본인이 KT 전무로 재직할 때 남편의 친척 채용을 청탁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취업청탁 이런 것이 2030 청년들을 가장 분노하게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위원장은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KT 취업청탁 판결문을 보면 KT는 김 후보 추천으로 업무역량 평가에서 BCD 등급을 받아 떨어진 김모씨를 면접에 합격시켰다고 한다”면서 “김 후보는 청탁한 적 없다며 민주당을 고발하겠다고 했지만, 김 후보 스스로 검찰 조사에서 청탁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생각한다. 검찰은 김 후보의 실토에도 김 후보를 수사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거짓말을 멈추고 후보를 사퇴하시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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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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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장관을 향해 “세상에서 가장 공정하다고 자처하신 한 장관은 김 후보를 비롯한 KT 취업청탁자들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역대 가장 편파적인 정치검찰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19일에는 검사 출신인 한 장관에 대해 “평생 사람 잡아넣는 일밖에 한 적이 없는 분”이라고 공격했다. 그는 지난달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였던 한 장관을 겨냥해 ‘일개 장관 후보자’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김 후보 선거캠프는 지난 20일 이수진·백혜련·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경기 현장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제가 부정청탁을 했다면 그분이 최종 합격했을 것”이라며 “수사를 받은 적이 없고 문제가 됐으면 검찰에서 기소했을 것이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같은 날 오후 KT 부정채용 청탁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김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제출하면서 해당 의혹은 여야 맞고발로 확전됐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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