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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한동희 병원 이동’ 롯데, 라인업 긴급 변경…이호연 3B·이대호 4번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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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롯데 한동희 / OSEN DB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경기 라인업 제출 15분여를 앞두고 급하게 명단을 수정했다. 주전 3루수 한동희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시즌 5차전을 앞두고 황성빈(좌익수)-안치홍(1루수)-이대호(지명타자)-한동희(3루수)-DJ 피터스(중견수)-이학주(유격수)-안중열(포수)-고승민(우익수)-김민수(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특이사항은 전준우의 선발 제외 정도였다. 서튼 감독은 “어제 경기 중 종아리 근육이 살짝 올라왔다. 끝까지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해서 경기를 뛰게 했는데 오늘 다시 상태가 좋지 않아 제외를 결정했다”라며 “타격 훈련 후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라는 소식을 들었다. 오늘은 대타 대기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라인업 제출 15분여를 앞두고 또 한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한동희가 훈련 도중 왼쪽 옆구리 불편함을 호소하며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한 것. 비보를 들은 서튼 감독은 사전인터뷰 도중 급하게 인터뷰장을 빠져나갔고, 결국 한동희 대신 이호연을 3루에 투입했다. 그러면서 중심타선도 안치홍-이대호-고승민으로 변경했다.

롯데는 엔트리에도 변화를 줬다. 포수 안중열, 외야수 조세진을 등록하고, 포수 정보근, 외야수 신용수를 말소했다. 서튼 감독은 안중열을 콜업과 함께 선발 라인업에 넣은 것에 대해 “2군에서 타격감이 좋았고, 아시다시피 박세웅과 호흡이 굉장히 좋다. 기회를 스스로 얻어냈기 때문에 충분히 주전으로 나갈 수 있다”고 신뢰를 보였다.

▲21일 롯데 최종 라인업

황성빈(좌익수)-이학주(유격수)-안치홍(1루수)-이대호(지명타자)-고승민(우익수)-DJ 피터스(중견수)-안중열(포수)-김민수(2루수)-이호연(3루수), 선발투수 박세웅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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