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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LG, 김현수, 2000안타 달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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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LG 김현수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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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LG 트윈스 김현수가 개인 통산 2000안타 달성에 7개를 남겨두고 있다.

역대 KBO리그에서 2000안타를 달성한 선수는 2007시즌 양준혁(전 삼성 라이온즈)부터 2022시즌 이용규(키움 히어로즈)까지 총 15명 있었다. 20일 오전 현재 1993안타를 기록 중인 김현수가 안타를 7개를 더할 경우 통산 16번째이자, LG 선수로는 이병규, 박용택, 정성훈에 이어 4번째로 2000안타를 달성하게 된다.

2006시즌 두산에서 데뷔한 김현수는 이듬해인 2007년 4월 8일 대구 삼성전에서 개인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안타를 누적, 2014년 4월 29일 잠실 히어로즈전에서 1000안타를 기록한 후 2000안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현수의 개인 최다 안타는 2020시즌 기록한 181개다. 2008시즌과 2009시즌에는 각각 168, 172안타로 2시즌 연속 안타 부문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김현수는 데뷔 3년차였던 2008시즌부터 2021시즌까지(2016, 2017 해외진출) 12시즌 동안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2000안타와 더불어 13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에 도전하는 김현수가 올 시즌에도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KBO는 김현수가 2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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