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K리그2 프리뷰] '창과 방패 대결'...대전vs부천, 선두권 두 팀의 만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최다 득점' 대전하나시티즌과 '최소 실점' 부천FC1995가 만났다.

대전과 부천은 21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1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14경기 7승 5무 2패로 3위(승점26)에 랭크되어 있고 부천은 15경기 9승 3무 3패로 2위(승점30)에 올라있다.

양 팀 입장에서 중요한 경기다. 광주FC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 3위에 위치한 부천과 대전이 만났다. 두 팀의 승점 차는 4점이지만 대전이 한 경기 덜 치렀기 때문에 향후 순위 경쟁에 있어서 이번 경기 결과가 상당히 의미 있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홈팀 대전의 분위기는 좋다. 리그 4연승을 달리다 김포FC, 경남FC와 연달아 비기며 주춤하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라운드에서 드라마 같은 승리를 기록했다.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에서 3실점을 내리 내줬지만 후반 19분 공민현의 골을 시작으로 네 골을 몰아치며 4-3 대역전승을 거뒀다.

대전의 강점은 강력한 화력이다. 현재 14경기 26골로 리그 최다 득점 1위에 올라있다. 경기당 두 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 3경기에서 9득점을 폭발시켰다. 또한 대전은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부터 홈에서 15경기(10승 5무) 동안 패하지 않고 있다.

이에 맞선 부천은 최근 두 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5월 들어 부산, 전남 드래곤즈를 격파하며 2연승을 달렸지만 충남아산과 비긴 뒤 18일 경남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부천은 올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패하더라도 곧바로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내며 승점을 꾸준히 쌓고 있다.

부천은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를 노린다. 현재 15경기에서 10실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광주와 함께 최소 실점 1위에 위치하고 있다. 한 경기에 두 골 허용한 것이 2번뿐이며 이보다 더 많은 실점을 내준 적은 없다. 또한 무실점 경기가 무려 7차례다.

올 시즌 두 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부천이 2-1로 승리했다. 다만 대전이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부천을 상대로도 홈에서 7승 5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대전 입장에서는 이런 강세를 이어가 승점 3점을 노리고 있고, 부천은 2위 사수를 위해 승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