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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2년에 20억" 문대성, 日 종합격투기 거액 스카우트 거절한 이유 ('국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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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텐아시아

'국국대' ./사진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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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레전드 문대성이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이후 자신에게 쏟아진 어마어마한 ‘러브콜’을 회상한다.

21일(오늘) 방송되는 MBN 예능 ‘국대는 국대다’ 11회에서는 태권도 최초의 그랜드슬래머이자 올림픽 태권도 사상 유일무이 ‘KO승’을 기록한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의 복귀전 선언 현장이 공개된다. 은퇴 19년 만에 경기에 나서게 된 문대성의 맞대결 상대로는 2021년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80kg 1위인 ‘태권 천재’ 박우혁이 낙점되며 중량급 선수 간의 물러설 수 없는 ‘난타전’을 예고한다.

‘국국대’ 복귀전을 위해 미국 버지니아에서 한국을 찾은 문대성은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태권도 역사를 돌아보던 중, “아테네올림픽에서의 금메달 획득 후 중국 액션에 출연해달라는 구체적인 제안이 왔었다”고 밝힌다. 또한 “일본의 종합격투기 단체에서도 제안이 와 몇 번 미팅을 하기도 했다”며 “2년 계약금 20억에 파이트머니를 별도로 받는 조건이었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 상상초월 액수에 김동현은 “나는 2년에 1억이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당시엔 태권도라는 길 외에 다른 직업을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각종 제의를 거절한 이유를 밝힌 문대성은 “지금은 다른 분야에서 제안이 오면 생각이 있다.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한다. 이에 페이스메이커 전현무-배성재-홍현희-김동현-김민아는 “배우를 해도 손색없는 외모”라고 입을 모으며 “‘태권 실장님’으로 재데뷔를 하는 것은 어떠냐”고 ‘전직’을 추천한다.

제작진은 “스튜디오에 출연하기 전부터 미국에서 20여 일간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몸을 만들어 온 문대성이 상대 선수 박우혁과 깜짝 만난다. 이어 발차기-뒤후려차기 등 기본기 테스트를 진행하며 서로의 실력을 가늠하는데, 두 선수 모두 점점 불붙는 승부욕으로 엄청난 파괴력을 발휘해 출연진과 스태프 전원을 놀라게 한다. 거의 비슷한 체격에 똑같은 주특기를 가진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경기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국대는 국대다’ 11회는 21일(오늘)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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