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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우즈, 마스터스 이어 PGA 챔피언십도 컷 통과…2R 69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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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마스터스에 PGA 챔피언십까지 컷 통과

1R 4오버파·2R 1언더파로 합계 3오버파

컷 오프는 4오버파로…가까스로 3R 진출

"나의 미션은 어떻게든 우승하는 것" 각오

이데일리

타이거 우즈가 21일 열린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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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타이거 우즈(47·미국)가 남자 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가까스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3오버파 143타를 기록한 우즈는 2라운드가 거의 끝나가는 현재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공동 99위로 처져 컷 탈락 위기에 몰렸던 그는 4오버파로 설정된 컷 오프를 넘어서 22일 열리는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우즈는 5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1.6m 거리에 붙여 첫 버디를 잡았지만 8번홀(파3)에서 그린 뒤 러프에 빠트려 보기를 적어냈다.

10번홀(파4)에서 3.2m 버디를 낚은 뒤 11번홀(파3)에서는 티 샷을 그린 왼쪽 러프에 빠트린 뒤 러프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너머 벙커로 보내 고전하다가 더블보기를 범했다.

이후 13번홀(파5)에서 2.4m 버디를 더한 뒤 16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1.3m 거리에 붙이는 날카로움을 뽐내며 버디를 추가했다.

우즈는 지난해 2월 차량 전복 사고로 두 다리를 심하게 다친 뒤 지난달 마스터스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이번 대회까지 두 대회 모두 컷을 통과했다.

그는 선두 윌 잴러토리스(미국)에 12타 뒤진 채 3라운드에 들어서지만 여전히 우승을 목표로 한다.

스코어 카드에 서명한 뒤 그는 “미션이 있다”며 “미션은 어떻게든 우승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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